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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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수) “저 겨울나무들처럼”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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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의 마음속에 평안과 새 소망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한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 이 영하의 계절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를 펼치고 있는 저 겨울나무의 뿌리처럼 우리들의 영혼이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믿음으로 굳게 서게 하옵소서. 겨울은 결코 겨울로 끝나지 않고 봄을 향해 나아가는 징검다리임을 알게 하옵소서. 이 겨울에 우리는 미구에 펼쳐질 새봄의 훈훈한 소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훌훌 옷을 벗은 저 겨울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당당하고 의젓합니다. 우리도 저 나무들처럼 이 계절에 당당하고 의젓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지금 잎을 떨어뜨린 체 서있는 저 나무의 활동은 정지되었지만 지금쯤 봄을 준비하고 있는 나무의 뿌리는 더한층 분주한 것처럼 저희들의 믿음도 저 나무를 닮아 엄청난 에너지를 축적하며 사는 지혜로운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뿌리의 힘이 곧 나무의 힘임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험한 세상을 사는 저희들에게 고통과 질병 등 인생의 겨울이 찾아왔을 때 낙심치 않게 하옵소서. 고통의 기간 동안 잘 참고 견딘다면 새롭게 소생할 수가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세상의 거센 바람 앞에서도 굳센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흔들리거나 변치 않도록 오늘도 저희들의 손을 붙잡아 주옵소서. 지금은 믿음을 가지고 살기가 어려운 시대를 맞았습니다. 늘 기도하게 하시고 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게 하옵소서. 기름을 준비하고 있었던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저희들도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