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월 23일 (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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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고요한 새벽 시간에 주님께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의 기도가 주님 앞에 진정한 기도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생각해보면 저희들의 기도란 늘 부끄럽고 민망하기만 합니다. 저희들은 입만 벌리면 주님께 어린아이처럼 늘 달라고만 했습니다. 좋은 학교에 보내달라고 했고 학교를 졸업할 때는 좋은 직장을 달라고 했습니다. 좋은 사업을 하게 해 달라고도 했으며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고 여러 번 때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식들의 장래를 지켜주시고 그 가는 길을 인도해달라고도 간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배필을 만나 하나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해 달라고 주님께 빌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주님, 말씀 하옵소서. 제가 주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묵상 중에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니 제게 말씀 하소서. 일찍이 주님께서 시편에서 가르쳐주신 것처럼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하심과 같이 주님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말씀으로 가르쳐 주옵소서. 먼저 저희들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근심 걱정을 없애주시고 빈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묵상 중에 그 길을 터득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조급한 마음 버리고 주님의 뜻과 말씀을 기다리게 하소서. 자신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자신을 언제나 세상의 중심에 놓으려는 지나친 욕심도 버리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를 향해 손짓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