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루하루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계절적으로 지금은 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햇살아 두터워져 가는 것을 보면 이제 봄이 그리 멀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으니 그 아름다운 새봄을 맞을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죄 때문에 주님 앞에 부끄러운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이 비록 여러 번 아버지의 집을 떠났었지만 다시 돌이켜 탕자처럼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일용할 양식과 호흡할 수 있는 공기와 마실 물을 주셨지만 저희들은 주님 앞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은 환난과 질고 때문에 여러 번 넘어졌고 상처만을 안은 채 주님께 나왔습니다.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삶의 터전은 언제나 불안하고 위험합니다. 폭풍의 날도 있고 어두운 날도 있으며 춥고 배고픈 날도 있습니다. 이 모든 시련의 날을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시어서 인내하고 견딜 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유혹과 쾌락이 우리를 향해 손짓할 때 이끌려 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앞에 넓고 좁은 길이 펼쳐졌을 때 좁은 길을 갈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에서 말씀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님께서 저희들과 동행해 주옵소서. 언제나 목자 되시는 우리 주님을 따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년에 비해 너무나 이 추운 겨울을 사는 저희들에게 새봄의 꿈을 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월 18일 (월) “ 새봄의 꿈을 안고 살게 하소서”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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