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주님 앞에서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 우리도 주님처럼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이웃을 말로만 사랑하지 말게 하시고 행동으로 사랑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형제들 가운데는 예기치 못한 순간적인 실수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심한 부상을 입고 몸져누워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눈길과 어름 길에 미끄러져서 고생하는 형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입춘은 지났으나 아직도 우리의 산하에는 겨울바람이 불고 있는 이때 연약한 그들의 몸이 속히 완쾌될 수 있도록 주님의 성령께서 도와주시옵소서. 병들어 고통 중에 있는 그들의 몸을 주님께서 치유해주시고 새봄과 함께 새 마음으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땅에는 정신적인 고통을 당한 사람들과 교통사고와 수많은 산업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다친 형제들, 갖가지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된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실의에 빠진 그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고 그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상처 입은 그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그들에게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진정 그들이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사회의 뒤안길에서 저질은 작은 실수 때문에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도 있으며 이 세상 어디에도 의지할 데가 없어서 수용시설에 의탁하고 있는 불우한 노인들도 있사오니 주님께서 그들의 고독한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길을 주님께서 함께 동행 하고 계심을 깨닫고 용기를 품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6일 (토) “병들어 고통 중에 있는 형제들을”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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