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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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수) “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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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 하루를 주셨으니 주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이 하루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갖가지의 부정과 비리가 끊일 새가 없습니다. 특히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바르고 정직하기를 원합니다. 공무원은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공복들임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며칠 전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드러난 국가보훈처의 잘못된 일들은 너무나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의 사회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저희들은 그 까닭을 알 길이 없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일하다가 몸을 다친 것이 아니라 그간 개인적인 실수로 상해를 입고서 서류를 조작하여 국가의 녹을 받고 있었다니 공의의 하나님 앞에 드러난 우리의 모습은 참으로 초라하고 불쌍합니다. 주님, 이 하루를 살 때에 저희들로 하여금 돈에 대한 유혹, 이성에 대한 유혹에서 이기에 하시고 명예와 권세에 대한 욕심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일러 고해와 같은 세상이라고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믿고 따름으로써 주님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저희들의 마음이 비뚤어져 있습니다. 탐욕과 이기심으로 채워져 있으며 형제 사랑은 말로만 했던 이중인격자임을 고백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보고도 외면하기 일쑤였으며 낮은 곳에 처하기보다는 언제나 높고 명예로운 자리만을 탐했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이 끝없는 탐욕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벌써 내일이 입춘입니다. 새봄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이 계절에 이제는 칙칙한 겨울옷을 벗고 새봄을 새 마음으로 맞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사랑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