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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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월) “절망의 땅에 생명이 숨 쉬게 하소서”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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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로 하여금 새봄의 훈김이 느껴지는 2월을 맞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2월을 맞는 저희들의 마음은 너무나 무겁습니다. 대 지진으로 폐허가 된 처절한 땅 아이티를 생각하면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지진으로 갈라지고 부서진 저 아이티의 국민들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아이티의 어린 영혼들을 돌아보시옵소서. 절망과 폐허와 혼란 가운데 빠진 어린 영혼들을 사랑이 많으신 주님의 손으로 붙드시어 그 어린 영혼들이 그 땅에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또 어린 자식들을 모두 지하에 묻고 애통해 하며 울부짖고 있는 그 부모들을 주님께서 품어주시옵소서. 과부와 고아들을 돌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우리나라와 전 세계인들이 함께 손잡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누겠사오니 울며 통곡하는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미국을 위시한 세계의 이름난 스타들이 아이티를 위해 열심히 모금운동을 하고 있사오니 주님께서 축복하시어서 큰 결실을 맺게 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가 사는 이 땅에도 이 겨울, 무척 어려움 삶을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날에 급식이 없어 굶어야 하는 가여운 어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꿈과 소망으로 가득 차야할 그들의 눈 속에 상처와 연약함의 눈물이 고여 있으니 주님, 이 땅의 어린이들도 외면하지 마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또 이 땅에는 수용시설에 의탁하고 있는 노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의지할 데가 없어서 하루하루를 외롭게 보내고 있는 그 노인들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내리시는 은총을 누리게 하옵소서.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진정 생명의 숨을 쉬게 하소서. 그들이 희망의 숨을 쉬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의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일을 위해 우리 모두 그 현장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많은 교회들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이 시대와 우리 사회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 홀로 가게하지 마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