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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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금)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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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고 새날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그냥 지나가는 맹목적인 날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사는 뜻있는 날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계절은 아직 겨울이지만 벌써 양지바른 곳에서는 고개를 내민 야생의 들풀이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생명으로 태어나서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은총을 기다리며 살게 하옵소서. 생각해보면 저희들은 너무나 어리석고 사악합니다. 위선과 오만과 이기주의에 빠져 기회만 있으면 자신의 유익을 구하며 살았고 명예와 권세를 좇아 동분서주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입으로만 외울 뿐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으니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 앞에 서있는 저희들은 부끄러운 일밖에 없습니다. 늘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살았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욕되게 했고 이웃을 비방하는 못된 습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있는 저희들은 너무나 초라한 것들입니다. 땅의 티끌보다 더 낳을 것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실한 믿음의 역군이 되게 하옵소서. 진실로 저 시편의 기자처럼 ‘주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니 숲속의 나무들도 주님 앞에 즐거이 노래할 것이다. 주님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진리로 뭇 세상을 판결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지진과 폭우와 홍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능 앞에 서있는 저희들입니다. 오늘도 바르고 선한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