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봄의 길목에 접어든 계절이지만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로 어지럽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점점 풀리고 있다는 경기는 아직 회복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는 자꾸만 늘어 가는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여당과 야당으로 나뉘어 정쟁만 일삼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과 북한의 외교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6자회담이 속히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간 중단된 금강산 관광도 다시 재개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역사를 주관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위정자들이 해결해야할 일들은 산적해 있는데 날이면 날마다 세종시 문제로만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니 더 이상 이런 일로 우리의 국력이 소모 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우리 국민들을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 반목과 다툼보다는 사랑과 평화가 넘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일찍이 주님께서는 이 땅에 구원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생명의 양식으로 오셨습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우리의 영혼이 새봄을 맞으면서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변화된 새 생명으로 살게 하시고 부정과 비리의 세상에서도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이 부정과 부패로 굴절되어 있지만 우리의 삶은 크리스천답게 진실 되고 아름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봄이 오고 있는 이 계절에 불안과 초조로 소일 할 것이 아니라 온갖 불안은 물러가고 사랑으로 채워주옵소서. 세파에 시달려 상처 입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돌처럼 굳은 우리의 마음에 변화의 새 바람을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통하여 우리의 위선과 아집이 무너지게 하소서. 혹독한 추위 속에 꼭꼭 닫아 두었던 영혼의 창문을 열고 새봄의 훈훈한 바람을 맞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20일 (토) “ 반목과 다툼은 물러가고”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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