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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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일) “깊은 묵상의 시간 속에서”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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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혼란하고 복잡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저희들을 오늘도 지켜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 위에는 아직도 어려운 일들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과 기업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는 있지만 우리의 경제는 아직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할 교육계에도 어두운 비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지역에서 있을 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의 목소리가 마찰음을 빚고 있습니다.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이완되고 분열되고 있으니 주께서 우리의 사회를 정화시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사회 어디에서고 개혁은 말 뿐이고 부정의 고리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가 상대를 향해 손가락질만 하고 있으며 교육계도 종교계도
부정의 온상은 소멸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고 뉘우치는 회개의 계절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 저희들에게 은총을 내려 주소서. 혼란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깊은 명상과 묵상의 시간을 갖게 하옵소서. 하루에 단 10분만이라도 마음을 비우고 주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사모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바쁜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세상의 유행 따라 들뜨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지 않게 하옵소서. 깊은 묵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름의 소리가 무엇인지, 오늘 이 시대에 내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 꿇어 엎드린 이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생애에서 얼마나 값지고 귀한 시간임을 밝히 깨달아 아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하신 사순절이 흐르는 이 계절에 깊은 묵상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