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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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토) “또 다시 새 봄의 숨결을”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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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 받으신 주님, 십자가의 고통을 묵묵히 감당하신 희생의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들을 이 세상에 속한 사람과 같지 않게 하시고 구원의 자녀로서 굳게 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원하옵기는 청결한 양심과 의로운 생각을 지니고 주님이 주시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시고 우리의 죄스런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그러나 감사한 것은 저희들이 사는 세상이 소란하고 복잡해도 주님은 우리에게 또 다시 새봄의 숨결을 주셨습니다. 이 어둡고 번잡한 시대에도 메마른 나뭇등걸에서 새 잎을 피우게 하시고 만물이 약동하는 희망의 계절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새봄의 훈김이 감도는 지금은 스스로의 잘못을 통회하고 뉘우치는 자기 성찰의 시간임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소망의 주님, 만물이 활기찬 새봄으로 충만한 이때에 좌절과 실망의 늪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새봄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의 살갗에 스치는 봄바람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늘어남으로서 성적으로 오염된 흉악범들이 뉘우쳐 새사람이 되게 하시고 사람마다 닫아놓았던 영혼의 창문을 열고 새봄의 향기로운 바람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주와 협박과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죄악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이 빛이 되고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이신 우리들의 주님, 저희들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시옵소서. 세상이 우리를 인도하는 길은 마음의 평안과 위로가 없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만이 진리이며 거기에 온전한 평화가 있는 줄을 비로소 깨달았사오니 주여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