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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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금) “ 주님을 온전히 따르게 하소서”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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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양들을 위하여 목자이신 예수의 목숨까지 버리게 하시고 영광스런 부활의 기쁨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목자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같이 먼저 믿는 저희들도 이 사회와 이웃을 위해 썩어지는 밀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은 봉사와 헌신의 삶이 아니었고 너무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헛된 것들을 찾아 헤매었으며 부질없는 것에 시간과 돈과 정열을 쏟았던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 역시 껄끄러웠음을 고백합니다. 극도의 이기심과 부질없는 불안과 깊은 의심에 사로잡혀서 사랑의 관계를 깨뜨렸음을 고백합니다. 말로는 늘 이웃을 위해 산다고 자처했으나 행동으로는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은혜의 주님, 사랑과 자비로 용서하시고 이제부터는 새 삶을 결단할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 가는 저희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참된 삶의 길을 보여주신 주님을 온전히 배우게 하시고 그 말씀과 교훈을 지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삶에 부름을 받았으나 늘 외면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들을 향하여 애처로운 눈빛으로 호소를 하고 계시나 저희들은 못 본체 하거나 되레 멸시하는 눈빛으로 응답했습니다. 저희들의 주변에는 주님을 알지 못하고 멍한 눈빛으로 방황하는 형제들이 얼마든지 있지만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기는커녕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목숨까지 버린 주의 종들의 얘기를 수없이 들었으나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며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삶은 많은 허물과 죄로 채워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겉만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일날에만 주님의 종이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