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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화) “주님의 선한 양이 되게 하소서”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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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살고 있는 저희들이지만 지나온 삶을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으며 늘 안일과 무관심 속에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입으로는 신앙인임을 자처했지만 우리의 삶은 진실 된 신앙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신앙의 성장을 위한 탄식과 눈물의 기도가 없었으며 거짓된 말과 허황된 몸짓 속에 나를 맡긴 체 살았습니다. 물위에 떠있는 마른 막대기처럼 세상의 물결에 몸을 던진 체 살았습니다. 주님의 자녀가 누리는 자유는 포기하고 스스로 노예의 삶속에 안주하며 살았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새 삶을 살게 해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들의 죄와 허물이 너무나 큽니다. 신록의 푸른 기운이 하루가 다르게 보이는 5월이 오고 있는 이 계절에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옵소서. 역경과 고난이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에워싸고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에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저희들은 힘이 없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지혜도 부족합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내세울 것도 없습니다. 저희들을 선히 인도하시어서 주님의 선한 양이 되게 하옵소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은 버리고 주님이 가시는 길로 순종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그래서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변화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