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4월 23일(금) “주여, 은혜를 내려주소서.“
2010.04.23
조회 513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 많은 저희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택하여 부르시고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새봄이 열린 이 계절에 육신의 고통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희들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몸이 상했거나 병들어 신음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의원되시는 주님께서 가까이 오셔서 다시금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움직이기 힘든 지체들에게는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심한 병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형제들에게는 그 심한 아픔에서 고쳐주시기를 원합니다. 특히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외로운 산 계곡이나 교통이 불편한 섬에서 병원도 멀고 섬기는 교회도 멀어 외로운 병상생활을 하고 있는 형제들을 찾아주시어서 고통 중에 있는 그 몸에 치유의 은총을 허락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실 때, “주님, 진정 낫기를 원합니다.” 하며 화답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병 고쳐주심에 감사할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진정 어리석고 연약합니다. 주님의 손에 쥐어진 한 줌의 진흙보다 못한 저희들이오니 오직 주님의 은혜로 고침 받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우리를 향해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시지만 저희들은 늘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영원한 삶이 있는 구원의 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저희들은 연약하고 부족합니다. 상처받기 쉽고 상하기 쉽습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학식도 없으며 견문도 없습니다. 저희 속에 믿음이 있다고는 하나 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만의 행복만을 추구해온 어리석은 존재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의 삶도 주님처럼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시고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할 때 언제나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은 우리 발의 빛이시며 등불이심을 믿습니다. 저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말씀의 능력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