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환란과 풍파가 연속되는 이 세상에서도 언제나 저희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5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우리나라를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고맙고 감사합니다. 역사의 크고 작은 질곡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셨습니다. 왜적들의 침략 속에서도, 6,25 전쟁의 위급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주님은 저희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주님, 지금 저희들이 살고 있는 한반도는 천안함 때문에 남과 북 사이에 반목과 갈등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민족 한 핏줄을 이어온 우리가 사상과 이념 때문에 나뉘어져 있으니 오늘 우리가 당한 동족간의 아픔과 고통을 주님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이오니 주님께서 이 한반도에 사랑과 평화의 날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금 우리의 상황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사랑과 평화의 주체이신 주께서 친히 이 나라의 역사를 주관해주시옵소서. 그 옛날 이스라엘이 어지러울 때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친히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회개의 눈물을 흘렸음을 생각할 때 이 나라의 지도자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남과 북이 서로 대결하고 비방할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사랑하는 화해의 시대를 열게 하소서. 주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서로 손가락질하며 자신의 주장만 펼 것이 아니라 서로 부둥켜안고 감싸주는 한 민족이 되게 하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월 28일(금) “사랑과 화해의 시대로”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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