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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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수) “우리의 교만과 불손함을”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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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니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계획도 주님 앞에 내놓을 수가 없을 만큼 어리석은 것들입니다. 생각해보면 안일과 무관심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우리의 삶속에 신앙의 성장을 위한 탄식과 눈물의 기도가 없었습니다. 무엇이나 얻어가려고만 했지 섬기는 마음으로 내줄 줄을 몰랐습니다. 그저 거짓된 언어와 허황된 몸짓 속에 나를 맡긴 채 살았습니다. 진정한 평안을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값싼 평안과 위로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주어진 자유는 포기하고 스스로 노예의 삶속에서 안주하려고만 했습니다.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까지 낮아지신 주님, 우리도 주님의 그 겸손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교만함과 불손함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저희들의 지식만을 믿었기에 하늘의 놀라운 지혜를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의 힘만을 믿었기에 하나님의 권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천국은 어린아이 같은 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세상의 자랑과 오만으로 가득 찬 이 마음을 깨끗이 하사 이제부터 겸손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사랑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