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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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월) “저희들의 그릇된 길을”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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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의 헛된 일에 얽매여서 살아가다가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썩어질 것들을 위해서는 땀 흘리며 허둥대었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는 냉담했음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의 발길은 주님의 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의 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아픔에 닿지 못했으며 목말라 허덕이는 소자에게 찬물 한 그릇도 주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의 눈길은 그저 욕망과 물질의 번영에만 매여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그릇된 길을 꾸짖어주시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나태합니다. 일하지 않고 먹으려합니다. 태만의 죄악에 빠져 수고하기를 싫어합니다. 수고는 다름 사람이 해주기를 바라고 열매는 내가 먹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는 일에 비해 더 많은 대우를 받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과욕을 주님께서는 아시고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땀 흘린 후의 댓가가 얼마나 값지고 보람 있는 일인가를 깨닫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주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과 자비로 용서하시고 새 삶을 결단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사건과 사고가 늘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이 때 저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옵소서. 깊은 명상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