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일)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언제나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사는 세상이 어지럽고 고되고 힘 드는 일이 많이 있지만 언제나 마음을 열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생각할수록 우리는 주님 앞에 부끄러운 것뿐입니다. 부모님을 잘 봉양하지 못했고 형제자매들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의 교만함과 불손 때문에 하늘의 놀라운 지혜를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역경의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 사람과 사람끼리 서로 신뢰하게 하옵소서. 서로 믿고 의지함으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소망의 주님, 만물이 생동하는 이 새봄에 우리는 지금 주님 앞에 부끄러운 심정으로 서있습니다. 저희들이 겉으로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의 노래를 하지만 저희들의 이웃에는 실직과 생활고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겉으로만 믿음을 가졌고 행함이 없습니다. 우리의 손은 무엇이든 움켜쥐려고만 하지 거두고 베풀기를 주저합니다.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져 있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성령께서 정화시켜 주옵소서. 세상에서 상처 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고침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월 9일(일) “ 상처 입은 이 몸을”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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