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화) 새아침의 기도


온갖 죄악으로 가득 찬 이 땅에 평화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참된 삶의 길을 보여주신 주님, 온전하지 못한 저희들을 먼저 불러주시고 귀한 주님의 일을 맡겨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어리석고 연약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한 삶에 부름을 받았으나 바로 응답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주저했습니다. 저희들의 삶에 부딪혀 오는 수많은 아픔의 이야기들이 있었으나 무감각한 저희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애처로운 눈빛이 있었으나 저희들은 오히려 멸시하는 눈빛으로 응답했으니 주여,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삶속에 많은 허물과 죄악이 채워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겉으로만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주일에만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도록 저희를 도아주소서. 주님의 십자가의 부활을 증거 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때로 실의에 빠져 웅크리고 있을 때가 많은 저희들을 주님께서 도와주옵소서. 새로운 하루를 사는 저희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힘이 필요하오니 주님께서 저희들을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