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일) "현충일에 드리는 기도"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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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일)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은 현충일, 전쟁으로 희생된 젊은 목숨들을 기리며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장렬히 전사하신 순국열사들의 그 높은 뜻을 기리는 이날, 앞서가신 분들의 용기와 신념에 고마워할 줄 아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아들과 남편을 잃고 고난의 삶을 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주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그들의 슬픔과 눈물은 숱한 세월이 흘러도 가실 줄을 모르고 있으니 그 아픔과 눈물을 거두어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이 그들과 함께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소망의 주님, 생각해보면 우리는 장렬히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의 장한 뜻을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 생명을 다해 지킨 이 나라인데 우리는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바르고 정직한 사회,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를 건설하지 못하고 부정과 부패가 얼룩진 사회가 되었으니 주님,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해마다 현충일이 되면 그저 여행을 가거나 놀이를 하러 갈 것이 아니라 장한 젊은이들의 그 희생과 뜻을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이웃에 6,25나 4,19, 5,18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유가족들이 있으면 그들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