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목)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을 사랑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그릇된 길에 서 있는 죄인들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선거는 끝이 나고 다시금 평정을 찾아야할 시간임을 깨닫게 하소서. 선거의 당락이 결정됨으로서 당선의 기쁨에 젖은 사람도 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있음을 생각할 때 주님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마음이 실의에 잠기지 않도록 용기와 새 힘을 주시옵소서. 비관하고 고민하며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낙선한 후보자들의 가족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그들의 길을 선히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제 우리 서로가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용서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증오와 반목을 버리게 하시고 비록 허물이 많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화해의 마음을 주옵소서. 온유하시고 화평하신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과 아집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진정 자기를 버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흠모함으로서 오늘의 이 난국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저희들을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