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주님!
이제 이 강산에 생명의 바람이 불게 하소서. 정의의 바람이 불게하소서. 그리고 양심의 바람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적시게 하소서. 오늘은 우리 국민의 손으로 지역에서 일할 새 일꾼들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단체장과 교육감을 비롯한 많은 일꾼들을 선출 할 때 정직한 선량들을 뽑을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간 너무 지연이나 학연에 치우쳐 왔음을 고백합니다. 인물보다는 정당을 보고 일꾼들을 선택하는 어리석음도 범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지혜를 주시어서 오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새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이 지나면 우리의 거리에서 비방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분열되고 이완된 우리 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불의와 비리는 자취를 감추고 정의와 공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특별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안에서 상처받고 죽어가는 사람이 예수의 생명으로 생기를 얻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은 우리가 생명을 향한 경외심을 품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에 헌신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땅의 정치가, 문화가, 그리고 우리의 사회가 새롭게 될 수 있도록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