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월)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조용하고 경건한 시간에 오늘로써 5월을 보내고 6월의 지평을 바라보고 있는 저희들에게 새 마음과 새 희망을 주옵소서. 세월이 가고 오는 것은 정한 이치이지만 어지러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는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저희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남과 북의 이 대결국면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념싸움도 아니고 사상 논쟁도 아닌 오늘날의 이 힘겨루기 같은 이 땅의 반목과 단절을 하루 속히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북한이 쏜 어뢰에 공격을 당해 침몰된 천안함 사건 때문에 생긴 이 불행한 민족의 비극이 어서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다 같은 민족이오니 서로 돕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은혜의 주님, 저희들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세파에 시달리며 살고 있는 저희들은 늘 유혹과 변명을 일삼고 있으며 시기와 싸움,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 차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 등을 돌리기 일쑤였고 이웃을 경멸하며 함부로 자연을 파괴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계에 온갖 죄들과 악의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오래 참으시는 주님, 저희들의 추하고 부끄러운 모든 죄악을 내어놓사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새 삶의 용기를 주옵소서. 이제라도 죄와 어둠에서 벗어나와 주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격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월 31일(월) “ 죄와 어둠에서 벗어나”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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