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에게 오늘도 새 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조용하고 경건한 이 새벽 시간에 주님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일찍이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입으로만 십자가를 진다고 다짐하는 어리석고 부족한 것들입니다. 고통 받고 소외당한 이웃을 위해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내가 대신 져야하지만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변명만 늘어놓은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추하고 부끄러운 모든 죄악을 내어놓사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를 사랑하시는 주님,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깊은 무관심과 무책임을 고백합니다. 깊은 불신과 절망과 폐쇄된 삶을 살았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먼저 저희들의 영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의 영이 새로워지지 못했기에 바른 삶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바르고 정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은총이 무엇인지 아직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둔함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을 무관심과 게으름으로 인하여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지 못했습니다. 사랑의 주님께서 저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월 7일(수) “고통 받고 소외당한 이웃을”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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