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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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수) “ 자연 속에 하나님의 모습이”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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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로써 6월을 보내고 새로운 달 7월을 맞이하는 세월의 지평에 서서 주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땅과 강과 바다와 숲이 오염으로 병들었습니다. 우리의 땅이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도록 먼저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과 하늘입니다. 이 자연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니라 길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소중한 삶의 터전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산을 뚫어 터널을 내고 습지를 메워 땅을 넓히고 있는 우리의 행실이 결국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파괴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지혜로운 것 같으나 어리석기 그지없는 저희들의 무지함을 용서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를 생각해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그렇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혼돈한 땅 그 넓은 물위를 친히 다니시며 이 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체취가 그대로 스며있는 땅은 참으로 신성한 것이며 저희들은 이 대자연에 대해 늘 외경심과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 정신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행동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자연 속에 하나님의 모습과 음성이 계시며 그 속에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이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