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화)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날마다 새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는 특별히 병원에 누워 있는 환우들과 병원에 갈 수도 없는 많은 병자들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비록 병으로 인한 육신의 고통이 크지만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자신이 지닌 병 때문에 낙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병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주시옵소서. 사랑과 인내로써 병으로 인한 고난을 견디고 이길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이니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소망의 주님, 지금은 쇠약한 몸을 지녔지만 주님의 능력의 손이 함께 하시면 미구에 강건한 몸이 될 것을 믿습니다. 병과 더불어 사는 동안 우리 마음에 사랑과 평안을 주시어서 마음에 한없는 평정심을 주시옵소서. 지금껏 내 삶이 전개 되는 동안 깊은 밤 강물처럼 출렁이던 절망과 욕망이 나를 얼마나 슬프게 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이웃을 얼마나 아프게 했으며 주님을 얼마나 실망시켜 드렸는지를 뉘우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 주님, 이제 무릎 꿇어 기도하오니 저희들의 손을 붙잡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