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토)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천하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 만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하나님의 그 사랑은 참으로 크고 위대하십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법을 제정한 뜻 깊은 제헌절입니다. 오랜 세월 법은 형평을 잃었고 권력의 시녀가 되기도 했고 바르고 공명 정대해야할 법관은 행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많은 불의를 자행했습니다. 그 때문에 정의가 수난을 당했고 공의와 도의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선 저희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는 복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소망의 주님, 저희가 법을 지키기 전에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고 공의와 정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에서 강포함과 흉포함이 사라지게 하시고 옳은 사람을 죄인이라고 지목하는 무지한 사람이 없도록 주께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불러 선택해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이 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법이 존중되고 언제든지 법이 살아 질서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월 17일(토) “강포함과 흉포함이 없게 하소서.”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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