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어느 민족과는 다른 고유하고 독특한 말을 주시고 세계에서도 뛰어난 한글을 주시어서 이 지구상에서 손색이 없는 문화민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저희들이지만 외적의 참입이 잦았고 나라를 잃는 오욕의 역사도 지닌 저희들입니다. 무엇보다 조국 광복의 달을 맞은 이 때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우리에게 민족의 혼을 일깨워 주셔서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게 하셨으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게 하셨고 6,25와 격동의 세월을 살았지만 오늘의 한국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 전화(戰禍)를 입고 초토화가 된 이 땅이었지만 우리나라를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땅덩어리도 작고 인구도 작은 우리나라지만 이 나라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퍼지게 하셔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무리들이 많음으로서 목자가 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을 향해 엽니다. 메마르고 빈약한 정성이오나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저 위험하고 무서운 흑암의 길에서 비척거리며 걸어온 인생을 주님 앞에 내 맡깁니다. 주여 받아주시고 사랑해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나의 방패시오 힘이심을 믿습니다. 영원토록 저희들과 함께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2일(목) “무서운 흑암의 길에서”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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