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조용한 이 새벽시간에 주님 앞에 나온 저희들에게 사랑과 은혜로 함께 해 주시옵소서. 길고 무더웠던 장마는 지나갔으나 심한 무더위 때문에 힘든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저희 인생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주님, 무엇보다 세계는 지금 이상기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극심한 가뭄 때문에, 파키스탄은 대홍수로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중국 전역과 특히 동북지방의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의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다스리시는 주님, 기상참변에 허덕이고 있는 이 지구촌의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대 자연의 재해 앞에 연약하기 그지없는 저희 인생들을 주님께서 보호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연약하고 무력한 저희들이지만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주님으로만 만족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비록 지식이 있고 지혜가 있다고는 하지만 당신의 권능 앞에서 우리의 지혜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운 저희 인생들입니다. 재앙과도 같은 대 자연의 재해 앞에 선 저희들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인도해주시옵소서.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려운 시련이나 절망 앞에서 쓰러지지 않고 나락의 수렁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불안하고 어려운 일이 중첩되는 이 시대 속에서 오직 주님을 믿고 따름으로서 이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0일(화) “기상참변의 이 지구촌을”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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