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주님!
불안과 초조,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는 저희들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저희들을 찾으시고 저희들이 처해있는 집의 문 앞에서 서서 기다리시며 몸에 나쁜 이슬에 젖으신 체 기다리고 기다리시며 무더운 여름밤을 지새우시는데 저희들은 아직도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그 복된 접근을 우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 그것은 너무나 큰 착오였사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주님을 맞이하지 않고 있었으니 저희들의 이 큰 잘못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너무나 무관심했습니다. 주님은 슬퍼하시는데 저희들은 웃었습니다. 주님은 아프신데 저희들은 멀쩡했습니다. 주님은 굶으셨는데 저희들은 배부르며 주님은 우시는데 우리는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죽으시고 우리는 살았습니다. 어째서인지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하고 목상하며 회개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6일(금) “주님은 죽으시고 우리는 살고”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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