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일) 새아침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흐르는 세월 속에서 8월의 첫날을 맞았습니다. 저희 인생들을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 주님의 그 크신 손길을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더욱 잘 보존하고 가꾸어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편리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구실로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했습니다. 굴곡이 있는 하천을 직선으로 뚫고 댐을 조성하기 위해 산야를 마구 파 헤쳤습니다. 그래서 생태계에 이변이 생겼고 홍수는 농경지를 덮쳤습니다. 주여,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첨단과학과 첨단 기계를 믿고 사는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을 향해 도전하는 불쌍한 군상들은 아닌지 깊이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불안과 좌절의 터널을 삶의 과정처럼 살아야하는 저희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옵소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팔월, 8월의 무더위를 이기게 하시고 게으름과 나태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믿음이 연약한 저희들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