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을 구원해 주신 주님 앞에 조용히 머리 숙여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들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은 금세 사라지고 세상의 상식과 지식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인간의 학식과 상식 때문에 주님을 바로 보지 못한 것처럼 저희들 역시 조금 가진 인간의 지혜 때문에 주님을 바로 섬기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고집과 무식과 몰상식을 청산케 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그 옛날 주님의 제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에도 그 신앙이 넘치게 하옵소서. 날마다 성경과 찬송을 들고 주님의 교회를 내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진실로 주님은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다는 확신에 찬 감격과 감동으로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안식과 행복에 빠져 하루하루를 덧없이 보낼 것이 아니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일이 어떤 것인가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근본 목적이며 기본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