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목) “저희들의 무관심을”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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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목)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어느 듯 9월이 왔습니다. 금년도 벌써 여덟 달이 지나갔습니다. 금년 초에 멋진 한 해를 꿈꾸며 여러 가지로 계획을 하며 희망을 꿈꾸었던 일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오늘 저희들의 삶을 돌이켜
보니 주님 앞에 자랑할 것보다는 부끄러운 일들이 더 많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이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과일나무에는 탐스런 과일들이 달리기 시작했고 논에는 벼들이 이삭을 늘어뜨리고 알곡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물은 이렇게 추수의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추수할 수 있을 지 깊이 생각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저희들의 무관심을 거두어 주소서. 저희들의 마음에 뿌리내린 게으름과 무책임을 소멸시켜 주시어서 후회 없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삶에 관한 무관심과 게으름 때문에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지 못한 바보스러움을 고백합니다. 가정생활이나 일터나 학교생활 그리고 우리의 교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주님만을 모시고 살지 못한 불신앙을 고백합니다. 많고도 많은 시간을 대부분 자기만족과 쾌락을 위하여 사용하였음을 고백하오니 주여 용서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께서 저희들의 잘못을 용납하시고 새 힘과 용기를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생각할 때 마음이 기쁘고 감사할 수 있게 하시고 언제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