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토)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또다시 이 세상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우리 인생의 날을 허락하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오늘 이 하루를 살 때에 역경이나 어려운 시련을 당해도 그 시련 때문에 넘어져 실패한 인생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일찍이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갈보리에서 돌아가셨지만 믿음이 연약한 우리는 근심과 걱정의 무거운 짐을 그대로 짊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돈과 명예와 권세를 충족시키지 못해 늘 불만을 품고 사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화는 풀의 꽃과 같음을 일깨워 주신 주님, 헛된 세상일에 얽매여 사는 저희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태초에 하나님은 손으로 흙을 빚으시어 우리의 몸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비천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저희들에게 오셨습니다. 소경의 눈을 만지시고 병자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신 그 손, 그리고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찢기신 주님의 그 손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그 손으로 인생의 광장에서 헤매고 있는 저희들을 붙들어주옵소서. 지쳐있는 저희들의 등을 밀어주시고 우리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21일(토) “주님의 그 손으로”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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