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목) 새아침의 기도
“하늘만을 쳐다보는 저희들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온 국민이 기쁜 마음으로 맞이한 추석연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한 달이 넘도록 태풍과 폭우가 끊이지 않았고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가을장마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생명과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 고르지 못한 일기를 거두어 주시고 우리에게 밝고 맑은 쾌청한 날을 허락해주시옵소서. 무엇보다 하루하루 하늘만을 쳐다보고 살고 있는 우리의 농촌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신선한 채소와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부들은 계속되는 폭우 때문에 너무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로 저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시고 우리를 구원자 이십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지진과 해일과 홍수와 가뭄을 모두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 자연을 잘 보호하지 못하고 자연을 병들게 하고 훼손시킨 우리의 죄가 크오니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스포츠를 위해 산을 뭉개 골프장을 만들었고 편리함을 위해 산을 뚫어 길을 만들었으며 땅을 넓히기 위해 소중한 바다와 습지와 갯벌을 없애버린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땅과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구의 허파나 다름없는 대 아마존 숲을 황폐화 시키고 있으니 주여, 어리석고 용렬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3일(목) “하늘만을 쳐다보는 저희들을"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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