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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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일) “저희들에게 새 삶의 길을”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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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일)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주님!
어지러운 세상을 살면서 날마다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살고 있는 저희들의 모습은 너무 부끄럽습니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 보다 더 행복한 내일이 올 것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희들은 그저 기다림의 세월만을 보냈습니다. 무지개 같은 꿈을 꾸며 헛된 것을 동경한 체 무의미한 기다림에 빠져 있었습니다. 기적처럼 이루어지는 하루하루를 감사하기 살기보다는 살아가는 현재의 기쁨만을 생각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애쓰지 않고 그저 막연히 무책임한 기다림에 매몰된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용서해 주옵소서. 하릴 없이 그저 허탄한 시간만 보내버린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옵소서.

주님, 진리를 위하여, 그리고 새로운 삶을 향하여 과감히 결단하고 나가지 못하고 쉽게 좌절하고 절망했던 저희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기 연민의 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대며 사는 비참한 저희들의 나날의 삶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의 죄 된 삶을 모두 버리고 새 삶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온갖 욕심과 탐심을 다 버리게 하소서. 이제는 욕망의 노예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게으름과 무관심, 방탕함에 빠져있던 우리의 옛 생활을 청산하고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