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일)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휴식과 잠을 위해 밤을 주시고 이제는 새 하루를 주시기 위해 새벽을 여시고 일어나 움직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선하신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주옵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언제나 관대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가혹하리만큼 늘 비판적인 마음을 품고 있으니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저희들은 늘 그랬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이 한 일은 비록 작은 것이라도 드러내놓고 의기양양해했고 자기만족에 도취했습니다. 저희들의 이 잘못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추한 모습을 그대로 내놓고 기도하오니 우리 속에 성령께서 오셔서 더럽고 불결한 것 다 태워주시옵소서.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운 육신을 입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상처받기 쉽고 넘어지기 쉬운 저희들은 너무나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늘 위선의 가면을 쓰고 있으며 변덕스럽고 배신하기 일쑤인 용렬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욕망의 노예로 살아온 저희들의 마음을 성령의 손길로 깨끗이 씻어주옵소서. 하나님의 손에 나의 인생 나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그 손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12일(일) "욕망의 노예였던 저희들을"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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