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수)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을 오래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의 완악함에도 오래 참으시며 기다려 주셨습니다. 일상의 일에 얽매여서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저희들을 참으시며 새로워지기를 기다리셨습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 저희들의 마음을 열고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카멜레온처럼 양다리를 걸치고 살아가는 온전치 못한 저희들임에도 주님께서는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 가증스런 가면을 벗어놓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한없이 인색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목말라 하는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도 주지 못한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근심과 걱정이 많은 세상, 온갖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 속에서라도 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발붙이고 사는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지진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태풍과 홍수와 폭우가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되어 소음과 공해가 극심한 땅에서 살지라도 주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소망을 잃지 않고 살게 하옵소서. 비록 불안과 좌절이 쉼 없이 엄습할지라도 위험과 유혹을 피해 바른길을 가게 하옵소서. 우리는 불완전 하지만 주님은 완전하십니다. 우리는 깨어지기 쉽지만 주님은 견고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선한 길로 인도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8일(수) “참고 기다리시는 주님”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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