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화) 새아침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고르지 못한 일기와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저희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삶의 시작과 끝이 주님의 손길에 달려 있으며 우리의 생사화복이 주님께 있사오니 주여, 저희들을 인도해주옵소서. 며칠 전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 때문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도 많았으며 초토화된 집들과 농사를 망친 농부들, 그리고 훼손된 수많은 가두리 양식장들의 실의에 찬 어업인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대자연의 위력 앞에 무기력하기만한 저희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가을이 열린 이 계절에 저희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죄악에 사로잡혀 있는 저희들입니다. 인생의 길에서 이탈하여 유혹의 길로 나갔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빛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는 저희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는 저희들이지만 주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악을 사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시고 그 나라와 의를 선포하는 역군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추수의 계절이 되었을 때 쭉정이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알곡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7일(화)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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