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화)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조용한 이 새벽시간에 주님께 기도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이 사는 세상은 너무 어지럽습니다. 남북의 통일을 원하고 있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북한의 사정은 점점 복잡하고 그 조직과 틀은 3대 세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한반도에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워 온 우리 국민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어서 서로 싸우는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벗어나 새 시대를 사는 지혜로운 국민이 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결코 원수가 아니라 한겨레 한민족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가을이 펼쳐진 이 계절에 저희들에게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남보다 나은 것 하나 없고 더럽고 인색하며 거짓과 탐심이 가득하고 부정과 불의를 다반사로 저지르고 사는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사랑을 힘입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어제 회개하고 오늘 또 다시 죄를 짓는 우리의 큰 죄악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무엇보다 저희들에게 주님의 크신 사랑을 일깨워주옵소서. 그리고 저희로 하여금 그 사랑의 포로가 되게 하옵소서. 특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공산주의의 사상에 심취해 있는 북한의 동포들이 하루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월 5일(화) “한반도에 평화를 내리소서.”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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