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목)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느 듯 9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험악한 세상, 태풍과 폭우가 끊이지 않았던 9월을 사는 동안도 주님은 저희들을 눈동자같이 지켜주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죄로 인하여 죽었던 저희들을 구원하여 아들과 딸을 삼아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 생각할수록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탕자처럼 아버지의 집을 떠나 제멋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자기 고집과 이기심에 도취했고 가진 것 다 낭비하고 허송세월하면서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하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이제 오늘로써 9월을 보내고 새달 10월을 맞이하려는 저희들을 주의 성령께서 붙들어주옵소서. 그래서 이 혼란한 시대에 그리스도의 빛의 자녀로써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아직도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은 어둡고 혼란합니다. 사상적으로 혼탁하고 지역적인 감정으로 반목과 갈등을 품고 사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으로 평강을 얻게 하옵소서. 남과 북 사이에 모처럼 불고 있는 화해의 바람이 더욱 크게 일어나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미워하고 적대시 하는 마음을 버리고 같은 민족끼리 서로 사랑하고 돕고 사는 한 피 받은 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들 사이에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사랑의 마음으로 정화시켜 주옵소서. 이제 추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데 서로 분열하거나 다투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30일(목) “주여, 9월이 가고 있습니다.”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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