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목) 새아침의 기도
“주님의 뜻을 따라”
언제나 저희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조용한 이 시간에 저희로 하여금 마음을 열게 하시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가을이 지나 겨울로 가고 있는 이 계절에 저희로 하여금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주님께 아뢰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살 때 내가 홀로 있거나 무리 중에 섞여 있거나 바쁜 때나 한가한 때에 과연 내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는지 생각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성전에만 계시지 않음을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일터에도 계시고 길거리나 시장이나 잠을 자고 있는 침상에서도 저희들과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저희들에게 은혜로 함께 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의 삶이 주님 보시기에 부끄럽습니다. 주님의 뜻 보다는 나의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구약 성경 속에 나오는 요나처럼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갔습니다. 하늘의 뜻 보다는 세상의 환락이 손짓하는 곳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때로는 허망한 세상의 권세와 영화를 동경했던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을 깨우쳐주시어서 부질없는 삶의 목표를 바로 정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우리에게 오셔서 주님의 자녀로서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하나님과 더불어 즐거워한 하박국 선지자의 믿음을 저희들이 본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4일(목) “주님의 뜻을 따라”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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