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금) 새아침의 기도
“함께 사는 공동체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곡을 거두어들이는 이 추수의 계절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람들의 가슴마다 찬양과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그 감사를 입으로만 표현할 것이 아니라 손을 내밀어 우리의 이웃과 나눔으로써 진정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변에는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형제둘이 많이 있습니다. 불우한 처지 때문에 수용시설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일터를 잃고 거리나 지하도에서 노숙하는 이웃도 있으니 이 소외된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주여 돌보아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계절에 저희를 보내어 주옵소서. 험준한 세상을 살면서 상처 받고 굶주리고 있는 이웃들에게 저희를 보내시어 주님의 크신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외로운 병상생활을 하는 형제들에게도 보내시고 감옥에 갇혀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사는 이에게도 보내주시어서 그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위로하는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늘 마음으로만 원하면서 행동할 줄 모르는 저희들에게 이제 행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지금은 알곡을 거두어들이는 감사의 계절, 이 계절에 함께 나누고 함께 기도함으로써 함께 사는 공동체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월 22일(금) “함께 사는 공동체로”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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