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수) 새아침의 기도
“새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이 조용한 새벽시간에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들이 살아온 삶을 돌이켜 보며 저희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들의 하루하루는 너무나 무의미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되는 대로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뜻도 모르고 삶의 향방도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의 말이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많았습니다. 저희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눈에 거슬렸습니다.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지만 헝클어지고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현실만이 저희들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제는 더 생각하고 다시 결심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솔직히 저희들의 삶 속에 진실을 찾을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그저 남의 눈치나 보며 적당히 하루하루를 살았던 무의미한 삶을 회개하오니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짓된 웃음을 웃었고 적당히 순간을 넘기려는 얕은꾀를 가지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습니다.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다가오는 삶의 기회를 낭비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소유의 욕망에 허덕이며 살아온 처절한 모습들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용서와 사유하시는 은총 속에서 새 힘과 용기를 가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17일(수) “새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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