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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금) “ 길 잃은 양 같은 저희들을”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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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금) 새아침의 기도

“ 길 잃은 양 같은 저희들을”

거룩하신 하나님!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이 대림절 계절에 이 땅의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주옵소서. 어둠과 불안 속에서 살던 사람에게는 새 빛을 비추어주시고 실의와 좌절 속에서 살던 사람에게는 새 소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랜 삶의 터전이었던 연평도를 떠나 찜질방 등지에서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하루속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삶의 여건을 조성해 주시옵소서.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떠나셨던 주님, 길 잃은 양과 같은 저희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성스러운 은총의 이 계절에 저희들을 버려두지 마시고 거두어 주시옵소서. 삶의 길에서 헝클어지고 비뚤어진 우리의 삶을 가다듬어 주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실족하여 넘어진 저희들을 일으켜 세워 주시고 위선도 벗고 오만의 짐도 모두 내려놓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한 사람의 크리스천으로서 우리 주님을 바라보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해가 가기 전에 무엇이든 속히 이루려고 초조와 불안으로 살 것이 아니라 소망과 평안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