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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수) “묵묵히 주님의 뜻을 따라”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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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수) 새아침의 기도

“묵묵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어느 결에 2010년의 마지막 달 12월을 살고 있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생각해보면 기억하고 싶은 일보다는 잊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저의들의 일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연초의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이 났었고 우리 중에 어떤 이들은 시험에도 떨어지고 승진도 누락이 되고 돈벌이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낙심할 때가 많았습니다. 성공을 위해 빠른 길을 찾아도 보았지만 그 길 역시 지름길은 아니었습니다. 해매고 다니다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연약한 저희들을 도와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광야에서 해매고 다녔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들이 애급에서 나올 때의 목적지는 가나안이었지만 하나님은 지중해변을 따라가는 편한 길을 인도하지 않으시고 멀리 홍해를 돌아가는 힘든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편안함이었지만 주님의 관심은 성숙함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어야했습니다. 이 한해 남보다 뒤졌다고 후회하지 않게 하시고 속상해하지도 않게 하옵소서. 슬퍼하지도 않게 하시고 조급해하지도 않게 하옵소서. 묵묵히 주님의 뜻을 살피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