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화) 새아침의 기도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주님!
저희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그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어느 듯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살고 있는 저희들의 마음에는 부끄럽고 민망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도 없고 주님 앞에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세월을 덧없이 흘려보냈고 시간만을 낭비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주님의 그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고도 무심히 지나쳤고 그들이 내게로 가까이 다가오면 피할 곳을 먼저 찾는 저희들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옹졸함과 나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타작마당에 서신 주님께서는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신다고 하셨습니다. 알곡은 하늘창고에 보관하시고 쭉정이는 바람에 날려버린다고 하셨으니 저희로 하여금 알곡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이해도 저물어가고 있는데 내가 빚진 것 모두 갚게 하옵소서. 나를 미워한 사람을 용서하게 하시고 내게 빚진 사람도 너그러이 탕감하게 하소서. 용서하고 사랑함으로 주님께 칭찬 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2월 7일(화)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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