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월) 새아침의 기도
“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조용한 이 시간에 주님 앞에 나온 저희들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한반도가 전쟁의 위협에 휩싸여 있습니다. 남과 북이 화해하지 못하고 대결과 반목으로 나아간다면 마침내 충돌 할 수밖에 없는 것을 생각할 때 주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60년 전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6,25는 너무나 처절했습니다.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고 강산은 초토화기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잃었고 정든 산천과 섬기던 교회를 떠나 타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또다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비극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로 가공할만한 전쟁이 될 터인데 주님, 긍휼을 베풀어주시어서 이 땅에 또다시 무서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 민족의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북한의 인민과 남한의 국민이 서로 다른 백성이 아니라 한 피 받은 한겨레이오니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람마다 얼굴이 다른 것처럼 사상이 좀 다르다고 해도 사랑하면 허물이 없어지는 이치를 깨닫게 하옵소서. 특히 식량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북한의 형제들에게 그전처럼 우리의 양식을 보내게 하시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비료도 제공해줌으로서 북한 동포들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에 사랑을 일깨워 주옵소서. 양식도 없고 병을 치료할 의약품도 없으며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의 우리 동포들에게 양식과 의약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6일(월) “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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