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금) 새아침의 기도
“북한의 공격을 받고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지나간 세월, 그 숱한 역경과 혼란 속에서도 저희를 보호하시고 온갖 질고와 고통 속에서도 버리지 아니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처절한 민족상잔의 6,25를 겪었고 멍에처럼 가난을 메고 살았지만 저희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에서 살게 하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지금 우리 국민은 며칠 전에 있었던 북한군의 연평도 공격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포격으로 목숨을 잃은 군인들과 연평도 주민의 유가족의 그 큰 슬픔과 아픔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또한 부상을 당한 이들과 불시에 연평도를 떠나서 힘든 피란민 생활을 하고 있는 1,200여명의 연평도 주민들의 고된 삶을 주님이 지켜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한민족이면서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는 우리 민족입니다. 남과 북 사이에 원수처럼 깊어진 적대감을 해소시켜주시고 깊이 쌓인 갈등과 반목을 거두어주시옵소서. 한민족 한 형제끼리 서로 마주보고 대포를 쏘고 있는 우리의 이 어리석은 행동을 주님께서는 보시고 계십니다. 60년 전 6,25 이후에 가장 큰 위기를 당하고 있는 우리 민족입니다. 주님, 우리 민족의 가슴에 봄바람 같은 화해의 바람을 일으켜 주시옵소서. 서로 용서하고 도와주는 사랑의 국민이 되게 하옵소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하신 주님의 그 진리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루속히 이 어두운 한반도에 통일의 날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26일(금) “북한의 공격을 받고서”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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