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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목) “용서하게 하소서”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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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목) 새아침의 기도

“용서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2010년은 역사 속에 묻혀버리고 2011년의 새해가 밝아올 것입니다. 주님,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봅니다. 너무나 나 자신만을 위해 뛰었던 지난 일 년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먼저 승진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늘 골몰했습니다. 나의 이름과 나의 이익만을 구하며 동분서주했습니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만의 행복을 구하기에 여념이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무엇 하나 이룬 것도 없이 금년도 속절없이 흘러 보내고 말았습니다. 주님, 이 부족하고 어리석은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어린 아이처럼 살아온 저의 지난날을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와 긍휼로 함께 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해가 다 가기 전에 나의 실수와 잘못 때문에 마음 상한 이들이 있으면 용서 받게 하옵소서. 어리석고 부족한 것을 용서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또 나에 대해 분을 품고 있거나 나 때문에 마음 상한 이가 있으면 용서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깊고 크신 사랑을 본받아 용서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서는 자신을 형틀에 매단 사람은 물론 자신을 향해 저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저희들도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 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는 우리들, 우리를 향해 대포를 겨누고 있는 북한의 군인들과 동포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