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수) 새아침의 기도

“어둠의 소식은 물러가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들을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 시간까지 살아온 저희들에게는 갖가지의 근심과 걱정, 그리고 전쟁의 공포가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온갖 마귀의 유혹이 강한 바람처럼 우리를 향해 몰아치고 있습니다. 그 바람 속에서도 두려워하거나 의심하지 말고 굳건한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지금까지는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냈으나 새해에는 더욱 더 주님 앞에서 바로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기도와 찬양과 말씀 속에서 살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 주시옵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오늘도 긍휼로 지켜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새로운 해, 새로운 달을 맞을 때마다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신앙이 성장하여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물질을 우리만을 위해 쓸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업을 위해 바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이제 새해와 함께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옵소서. 어둡고 칙칙한 어둠의 소식은 물러가고 사랑과 평화의 아름다운 소식이 들리게 하옵소서. 아직까지도 원활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경제사정 때문에 쪼들리는 우리의 생활이 이제 부요할 수 있도록 주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